지식 나눔

운동중독이 마약중독과 비슷한 이유 #러너스하이

김롸규 2023. 8. 9. 1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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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시간 달린 후 고통이 정점을 찍었을 때

오히려 몸이 가벼워지면서

짜릿한 쾌감을 느끼는 현상을

'러너스 하이(Runner's high)'라고 하는데요.

격한 운동을 즐기시는 분들이라면

한 번쯤 들어보셨을 법한 용어입니다.

운동을 시자한 지 40~50분이 경과하면

몸에 젖산과 피로물질이 쌓이면서

극심한 피로와 고통을 느끼게 되는데요.

이때 몸이 위험을 감지하고

천연진통제인 '베타엔도르핀'을 분비합니다.

이 호르몬의 마법으로 인해

러너스 하이를 경험할 수 있는 것이지요.

그런데 참 신기하게도 엔도르핀은

인체(endo)에서 생성되는

모르핀(morphine)으로

마약과 유사한 화학구조를 지닙니다.

때문에 마치 마약에 중독되는 것처럼

운동에도 중독될 수 있는데요.

베타엔도르핀이 분비되는 순간인 러너스하이를

지속적으로 경험하기 위헤서

점점 더 고강도의 운동에 빠지게 됩니다.

베타엔도르핀뿐만 아니라

'엔도카나비노이드'라는 호르몬 또한

러너스 하이에 깊게 관여합니다.

카나비노이드는 대마에서 추출한 정신작용약으로

THC라는 물질이 주요성분인데요.

인체에 존재하는 THC와 유사한 물질이 바로

엔도카나비노이드입니다.

엔도카나비노이드는

고강도의 운동을 할 때 느껴지는

통증감각을 차단하고

정서적 행복감을 느끼게 만듭니다.

바로 이 정서적 행복감에 중독될수록

운동에 집착하게 되고

운동중독으로 이어질 수 있는 것이지요.

때문에 적당한 운동은 약이 되지만

호르몬의 영향으로 집착, 중독까지 이어지면

독이 될 수 있습니다.

오버트레이닝은

자칫 부상으로 이어질 수 있는 만큼

호르몬의 무서운 마법에 빠지지 않도록

운동량을 적절히 컨트롤 하는 것이

무엇보다도 중요한 것 같습니다.^^


본 포스팅은 저의 소중한 게시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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