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리모는 비교적 키우기 쉽고 비주얼도 앙증맞아서 많은 분들이 반려식물로 키우고 계신데요. 저 또한 마리모 2개를 1년 넘게 잘 키우고 있어요. 마리모의 매력 중 하나가 바로 '기분이 좋으면 물에 둥둥 뜬다는 것'인데요. 대부분 물에 떠있지 않고 어항 바닥에 가라앉아있기 때문에 물에 둥둥 뜬 모습을 보면 신기하기도 하고 속설처럼 좋은 일이 생길 것만 같기도 해요. 그런데 정말 널리 알려진 것처럼 기분이 좋아서 물에 둥둥 뜨는 것일까요? 마리모가 물에 뜨는 이유 마리모는 공 모양으로 뭉쳐서 자라는 담수성 녹조류의 일종이에요. 대부분 바닥에 가라앉아있고 잘 뜨지 않는데요. 이런 특성 때문에 물 위로 둥둥 떠올랐다면 기분이 좋은 상태이고 이런 진귀한(?) 광경을 목격했으니 행운이 따를 것이라는 속설까지 생긴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