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비, 너구리, 개나리, 메기, 독수리 등등
이들의 공통점은
태풍의 이름이라는 점인데요.
태풍은 유일하게 사람처럼 이름을 붙이는
자연재해입니다.
그럼 왜 태풍에 이름을 붙이기 시작했을까요?
태풍에 이름을 붙이는 이유

태풍은 일주일 이상 지속될 수 있어
같은 지역에 여러 개의 태풍이 나타나기도 하므로
예보가 혼동되지 않도록
태풍에 이름을 붙이기 시작했는데요.


막대한 피해를 입힌 태풍은
영구적으로 제명되고
다른 이름으로 교체되기도 합니다.
실제로 역대 최악의 태풍이었던 매미(2003년)는
무지개로 교체되었고
나비(2005년) 또한
독수리로 교체되었습니다.
태풍의 이름을 정하는 법
태풍의 이름은 태풍위원회의 회원국인
아시아·태평양 14개국이
각 국가당 10개씩 제출한 총 140개의 이름을
순차적으로 붙이는데요.
태풍이 연간 30개 전후로 생기므로
모든 이름을 사용하는데
약 5년 정도 소요된다고 합니다.
태풍에 최초로 이름을 붙인 사람

태풍에 처음으로 이름을 붙인 사람은
현대 기상학의 아버지로 불리는
클레멘트 래기(Clement Wragge)입니다.
1900년대 초,
호주의 한 기상대에서 근무하던 그는
막대한 피해를 입힌 태풍에
싫어하는 정치인이나 지인의 이름을 붙였는데요.
2차 세계대전이 막을 내린 이후에는
미군들이
공식적인 이름을 붙이기 시작했습니다.
그들은 태풍이 조용히 지나가길 바라는 마음으로
사랑하는 아내, 연인의 이름을 붙였는데요.
이로 인해 성차별 논란까지 불거지자
1978년부터는 여성, 남성의 이름을 모두
붙이기 시작했습니다.

그리고 2000년대 들어서는
태풍위원회(ESCAP/WMO Typhoon Committe)가
태풍에 대한 관심과 경계를 높이기 위해
회원국들이 제출한 이름을 사용하며
체계적으로 태풍에 이름을 붙이고 있습니다.
현재 북상 중인 태풍 카눈(ขนุน)은
태국에서 제출한 이름인데요.
잭프루트라는 열대과일을 의미합니다.
이번 태풍은 부디 큰 피해 없이
조용히 지나갔으면 좋겠습니다.
본 포스팅은 저의 소중한 게시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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